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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대로 괜찮을까?
dollar
2026. 5. 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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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벅스가 대중의 거센 공분을 사며 대규모 불매운동과 법적 공방으로까지 번진 중심에는 5월 18일에 진행된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있습니다.
역사적 상처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들을 조롱·폄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입니다. 논란의 핵심 원인을 정리해 드립니다.
1.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탱크데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5월 18일, 자사의 대용량 텀블러인 '탱크 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탱크데이’라는 할인 이벤트를 전개했습니다.
- 문제점: 하필 날짜가 계엄군의 탱크 진압 아픔이 서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이었다는 점, 그리고 이를 ‘탱크’라는 단어와 엮어 대대적으로 노출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비극을 마케팅에 이용하고 폄훼했다는 강력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2.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조롱 문구
이벤트 홍보 과정에서 사용된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불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 문제점: 이 문구는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전두환 정권의 치안본부가 고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내뱉은 악명 높은 변명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를 연상시킵니다.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된 비극적인 사건의 유행어를 텀블러 거치 안내(책상 위 사용)에 그대로 차용하면서 대중의 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3. 미흡한 초기 대응과 ‘정용진 리스크’의 재점화
논란이 터진 직후 스타벅스 측은 이벤트를 긴급 중단하고, 마케팅 담당자들이 "AI(인공지능) 추천 문구를 검토 없이 사용했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 문제점: 책임을 젊은 실무진이나 외부 툴에 전가하는 듯한 태도에 소비자들이 더 크게 반발했습니다. 게다가 과거 소셜미디어(SNS) 발언으로 여러 차례 정치적 구설에 올랐던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행적까지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며 불매운동의 불씨가 신세계그룹 전체 유통 계열사로 도미노처럼 번졌습니다.
현재 상황은? 사태가 엄중해지자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해임되었고, 정용진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5·18 유공자 단체 등이 정 회장과 마케팅 책임자들을 고소하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공방으로까지 이어져 당분간 후폭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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